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으면서 특히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ETF를 통한 해외증시에 투자하는 분들도 다수 늘어났습니다. ETF는 Exchange Trade Fund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펀드를 주식시장에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개별주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ETF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는데요 어느 것이 더 낫다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기에 그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ETF로 올웨더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산배분 올웨더란?
올웨더는 20조의 재산을 보유한 전설적인 투자자 브릿지워터 헤지펀드의 레이달리오가 고안한 Risk Parity 리스크 패리티 전략으로 본인이 없을 때 남은 가족들이 좀 더 투자를 편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래 이러한 전략을 고안해 냈다고 합니다.
이 올웨더 전략은 경기성장을 추구하면서 하락 조정 장세에서의 손설을 최소화 하면서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시장에서의 각 자산군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다르다는 것을 이용하여 자산을 분배한 Risk Parity 전략입니다. 간단히 말해 주식이 떨어질 때에 상대적으로 채권과 금 같은 자산군들은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며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을 분배하여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적인 우상향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죠.
위와 같은 경제상황에 따라 어느 상황에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분배하는 전략입니다. 각 자산군에 대한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올웨더 각 자산군 비중
- 주식 30%
- 채권 55%(장기채권40%/중기채권15%)
- 금 7.5%
- 원자재 7.5%
전통적인 자산배분으로 널리 알려진 주식60%/채권40%의 전략과는 주채의 비중이 다르며 금과 원자재 자산이 들어가있습니다. 레이달리오 또한 위와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을 하나, 경제 상황 변동성 각 자산군의 리스크를 맞추어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브릿지워터의 올웨더 전략과 동일하게 진행하기는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레이달리오는 최근 금리인상 이슈로 인해 채권을 줄이고 월마트, 코카롤라와 같은 생활필수품들을 파는 필수소비재 기업들의 주식 비중을 넣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시장이 아닌 앞으로는 신흥국 Emerging Market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올웨더 각 자산별 미국 ETF
- 미국주식 S&P 500 index VOO, IVV, SPY
- 선진국주식 VEA
- 이머징마켓 신흥국 VWO
- 장기채권 TLT, EDV
- 중기채권 IEF
- 물가연동채권 TIPS
- 금 IAU
- 원자재 DBC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채권에 대해 욕 하는 분들이 많지만 여전히 좋은 투자처이며 올웨더 전략은 오일쇼크 시기에 또한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을 만큼 금리인상시기에 채권이 항상 안 좋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미국시장이 앞으로도 영원히 주도시장이라 생각된다면 선진국주식, 신흥국주식 비중이 필요없을거고 분배를 원하시면 snp 15% / 선진국 7.5% 신흥국 7.5% 정도로 분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어 앞으로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 물가연동채권도 10% 이상은 편입하는 것이 요즘시기에 괜찮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기채권 IEF 대신 TIPS 물가채를 편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 또한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나 실제 통계상으로는 금은 인플레이션 헷지기능을 거의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연채와 원자재가 인플레이션 대비용으로 적합합니다.
정기적인 리밸런싱(포트 비중 조절) 필요
이러한 올웨더 전략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이라 하여 각 자산군의 비중을 정한 비중으로 다시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3개월, 6개월, 1년, 2년 등의 단위로 편하신대로 하면 되나, 일반적으로 3개월, 6개월 정도 권장합니다. 리밸런싱이 진행이 되면 상대적으로 올라있는 자산은 원래 비중대로 다시 낮추기 위해 매도를 하게 되고, 하락한 자산은 비중을 높이기 위해 추가매수를 하기 때문에 상승한 자산 매도 수익실현, 하락한 자산 추가매수 물타기 효과가 있어 단순 보유전략 보다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올웨더 백테스트
S&P 500 지수와 비교를 했을 때 최종 수익률이 훨씬 떨어지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하락시에 하락폭을 살펴보면 올웨더 전략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Max DrawDown MDD라고 하여 최대하락폭인데 -15%와 -50% 정말 큰 차이입니다. -50% 맞아보면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특히 장기복리를 추구할 떄에는 MDD가 정말 최대의 적입니다. 연평균 수익률 CAGR 7.71%면 훌륭하죠. 미국 지수 S&P500 또한 최근 몇 년 특히 2010년 이후의 장세에서는 굉장히 많이 올랐지만 몇십년을 살펴보면 연평균 성장률 8~10% 정도로 수렴합니다.
올웨더 마무리
올웨더는 아래와 같은 투자스타일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손해 보는 것에 대해 매우 감정적인 사람들
- 소박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적당한 성장으로 자본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
상승장에서 주식100% 포트폴리오 보다 큰 상승을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자산중에 수익률을 책임지는 것은 주식자산이니까요, 그만큼 하락할 때는 손실로 크게 오기도 합니다. 올웨더는 적당한 상승과, 하락시 방어하여 손실을 최소화 하는 자산을 지키며 안정적이게 불리는 전략입니다. 최근10년간 주식100% 포트폴리오가 최고의 최고였지만 앞으로도 그럴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요즘 ETF들이 다양하게 잘 나와있기 때문에 본인 투자자산의 일부는 이러한 자산배분ETF 또는 지수추종 인덱스 펀드 등의 ETF를 일부 담아두시기 바랍니다. 전체 몰빵은 권장드리지 않으며 자산의 일부 25%~50%정도는 열심히 공부해서 개별주 분산투자 하는 것 또한 수익률 극대화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Risk Parity 올웨더 전략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미국 ETF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각 자산에 맞는 ETF를 구매후 리밸런싱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간단하게 운영이 가능한 전략이지만 의외로 이런부분들이 귀찮을 수 있으며 수익시 양도소득세를 내는 부분으로 인해 리밸런싱이 필요없는 올웨더ETF 상품도 추천드리는데요, 바로 RPAR UPAR AOR 입니다. 이상품들은 해당 자산 운용사에서 올웨더 전략으로 알아서 리밸런싱을 하기 때문에 해당 ETF를 구매 후 매도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가지고만 있으면 됩니다. 즉 장기보유시 중도에 리밸런싱으로 인한 매수매도로 인한 양도소득세를 내지않고 최후 매도시에 내기 때문에 과세이연 효과와 그로인한 복리효과를 더욱 증대할 수 있겠습니다. RPAR은 올웨더 1.2배 레버리지 전략으로 UPAR은 이보다 더 레버리지를 일으킨 올웨더 1.6~1.8배 레버리지 이며 AOR은 레버리지가 없으며 전통적인 자산배분 주식채권 60:40 전략인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